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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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2-03 12:17 조회84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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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저는 상처가 사람을 성장시킨다고 믿는 편입니다.
상처를 통해 겪는 고통의 깊이만큼
성장의 여지도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의식의 성장은, 특히 자신에 대한 의식의 성장은
스스로를 낱낱이 파헤쳐 보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 최혜진, 그림책에 마음을 묻다 - 중에서
사람들은 흔히 상처 받아서 더이상 못하겠다 힘들다. 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보면 하나님이 큰일을 감당케 하려고 큰시련을 먼저 주시는거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듯이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일은 다 이유가 있으며, 다 큰 깨우침을 주는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깨달음도 힘든일을 겪었을때 비로소 깨달아 지듯이
겪은사람과 겪지 않은 사람은 나이 불문 깨우침과, 성장의 정도는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맞선도 한번 두번 세번 보다보면
상대가 나를 싫다고 하는것에 대해서 상처를 받으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10명의 상대를 만났는데 그 열명이 다 나를 싫다고 할수도 있는게 맞선입니다.
반대로 10명이 나를 다 호감으로 받아들일수도 있지만 사실 10명이 다 나를 좋다고 하면 그게 더 이상한겁니다.
내 눈에 안경이라고 사람마다 각양각색 나에게 맞는, 나랑 잘 통하는 그런 인연이 따로 있는겁니다.
내가 포기 해서 안됐을 뿐이죠~
저희 회사에는 외모도 괜찮고 직업도 괜찮은 나이 38세에 가입하신 남자분이 한분 있었습니다.
현재 이분의 나이는 44세 입니다. 그동안 꾸준히 까지는 아니지만 계속 저희와 연을 맺고 맞선을 보고 계십니다.
물론 빨리 되시는 분도 계시지만 5년 넘게 맞선을 보시는 분도 계십니다.
사실 이런 상황에서 누구는 포기 하고 누구는 다른회사 알아보고 다른 방법을 찾을수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몇년씩 거래하는 고객들이 있다는건 그만큼 다른곳보다 여기서 될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일겁니다.
다른 회사보다 우리 회사가 좋다는 바보 같은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닙니다.
사실 신에 존재도 믿음의 문제 잖아요?
우리가 무언가, 또는 누군가를 믿고 함께한다는것은
엄청난 결과와 시너지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한 두명 만날때 부터 계속 의심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 분들은 물론 상황에 따른 함리적인 의심이라 할지라도
믿음과 확신에 차서 진행하는 사람과, 의심과 불신으로 진행하는 사람은
당연히 결과는 다르겠지요~
맞선이라는것도 사람이 진행하는 거잖아요?
사람이 사람을 연결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서로의 믿음이라고 생각해요
누군가 나를 믿어준다는건 엄청난거잖아요?
한번 믿고 하는거면 여기서 끝장을 보겠다라고 맘 먹어 보시는건 어떠세요?
누군가는 동의 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꾸준함과 한결같은 성실함을 이길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고 봐요~
그렇게 한번 끝까지 가보는 겁니다.